김해색동어머니회에서 주최하는 '제8회 꿈동이 이야기자랑대회'가 열린다.
 
김해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의 동화구연대회로, 14일 예선을 거친 어린이들이 오는 21일 본선대회를 치른다. 장소는 대성동 김해시농업인회관 4층 강당. 오전 10시부터 유치부, 오후 2시부터 초등부 대회가 열린다. 대회에 출전하는 어린이들은 직접 쓴 창작동화 혹은 기존의 동화를 개작한 작품을 동화구연으로 들려준다.

김해색동어머니회 주최 구연대회
14일 예선 거쳐 오는 21일 본선 예정

 
이현주 회장은 "어린이들이 동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큰 무대에 도전하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이뤄나가도록 하는 것이 동화구연대회의 장점"이라면서 "어린이들이 거친 언어를 사용하면 행동도 거칠어지는데 동화를 읽고 이야기로 발표해보면, 언어가 순화되고 행동도 바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감이 부족한 어린이가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감도 갖게 되고, 무대에 주인공으로 서는 순간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는 상황을 견뎌내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동화구연 대회는 준비하는 과정이 더 의미가 크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어떤 동화를 선정할지 고민도 하고, 어떻게 하면 동화를 더 재미있게 효과적으로 전달할지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21일 본선대회는 누구나 볼 수 있다. 김해색동어머니회 공연국은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물론, 대회장을 찾아오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동극 '개구리 왕자와 별이 공주'를 특별공연할 계획이다.

김해뉴스 /박현주 기자 phj@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