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그룹인 '아바'(ABBA) 데뷔 40주년을 맞아 아바 헌정밴드로 유명한 영국의 '아바걸스'(Abbagirls)가 내한 공연을 펼친다.
 

아바걸스는 오는 28일 부산 KBS홀에서 내한공연의 첫 번째 무대를 연다. 아바걸스는 이번 공연에서 아바의 노래들 가운데 한국 초연곡인 '더 웨이 올드 프렌즈 두(The way old friends do·오랜 친구들이 그런 것처럼)'과 '아이 해브 어 드림(I have a dream·내게는 꿈이 있어요)'를 연주한다. 또 '맘마미아' '허니허니' 등 아바의 히트곡 20여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아바걸스는 1990년대 후반부터 활동해 온 팀으로 전 세계 아바 헌정밴드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여성 멤버 킴 그레이엄과 조지 바렛, 남성 멤버 랄프 레이슨과 마크 도슨으로 이뤄져 아바를 가장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니프리드 린스태드 역을 맡은 그레이엄은 팀의 리더로 아바의 광적인 팬이었다. 영국과 유럽에서 다양한 밴드의 보컬로 활동했다. 아그네사 팰트스코그 역의 바렛은 영국 태생의 아름답고 젊은 배우이자 가수이다. 길다 크리스티안의 후임으로 2010년에 아바걸스에 스카우트돼 활동 중이다. 베니 앤더슨 역의 레이슨은 뛰어난 피아노, 키보드 실력을 갖고 있다. 비요른 울바에우스 역의 도슨은 영국 최고의 기타, 우쿨렐레 연주자이다.
 
한편 부부 두 쌍으로 구성된 그룹인 아바는 1974년 유로비전 송 컨테스트에서 '워털루'라는 곡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그룹으로 뛰어올라 1970~80년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부산공연 일시 /28일 오후 8시 △공연 장소/부산 KBS홀 △공연 문의/051-987-5328. △티켓 가격/VIP석 13만 2천 원, R석 11만 원, S석 8만 8천 원, A석 6만 6천 원(조기 예매 시 할인 혜택 있음).

김해뉴스 /박현주 기자 p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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