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the큰병원, 13일 문화나눔공간 '숲갤러리' 개관
김해미술협회·김해시청 관계자 등 100여 명 참석
이동환 병원장 "김해 문화예술 메카가 되길 기대"


척추·관절 전문 의료기관인 '김해the큰병원'(대표원장 이동환)은 13일 오후 6시 김해시 전하로에 있는 병원 6층에서 문화 나눔공간인 '숲갤러리'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이동환 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김해미술협회 윤병성 회장과 지역미술인들, 김해시문화관광사업소 공영주 국장, 안상근 가야대학교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예가 벽암 허한주, 목공예가 양제 류제열, 곡산 이동신, 한국화가 목정 문운식 등 김해에서 활동하는 미술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경남미술협회 김상문 회장과 창원·양산 등 인근 도시에서 활동하는 지역 미술인들도 참석했다.

▲ 김해the큰병원 '숲갤러리' 개관식 참석자들이 13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동환 원장은 "창원the큰병원에서 숲갤러리를 운영한 지 4년 만에 지역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김해에서도 환자와 지역민, 지역 예술가들에게 의미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들은 육체적 힐링을, 숲갤러리는 정신적 힐링을 맡게 될 것"이라며 "숲갤러리는 김해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될 것을 확신한다. 오늘이 그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공영주 국장은 "병원 공간을 할애해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해준 병원 측에 감사한다. 지역예술인들에게는 창작활동의 활력소가, 환자들과 지역민들에게는 나눔의 공간이자 따뜻한 휴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미술협회 윤병성 회장은 "창원the큰병원에 이어 김해the큰병원에도 숲갤러리가 개관해  기쁘다. 앞으로 김해미협 회원들이 김해미술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는 계기가 되어줄 공간의 탄생"이라고 축하했다. 그는 "병원에서 지역 문화·예술을 위해 노력하는 데에 감사하며, 김해미협 회원들은 환자들을 위해 무료로 미술심리치료 봉사활동을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김해the큰병원 6층에 마련된 문화 나눔공간 '숲갤러리'.


숲갤러리는 개관기념전으로 김해미협 임원들의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회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윤 회장을 비롯해 김해미협 회원 24명의 작품들이 전시 중이다.

△숲갤러리 위치/전하로 304번길 김해the큰병원 6층 △개관 기념전/13~27일 △관람시간/평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수요일 오전 10~오후 7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관 △문의/055-340-0900.  

 김해뉴스 /박현주 기자 ph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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