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포니에타(단장 이건덕, 지휘자 이효상) 제2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린다. 김해신포니에타는 2000년 8월에 창단된 전문 실내악단이다. 시립교향악단이 없는 김해에서 사실상 성인 교향악단으로서의 역할을 해왔으며, 경남의 대표적인 실내악단으로서 꾸준히 성장해 온 단체이다.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특별연주회, 초청연주회, 청소년음악회, 장애인을 위한 음악회, 회사방문 음악회 등 크고 작은 연주회를 매년 5회 이상 개최해왔다.

오는 24일 김해문화의전당서 연주회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조아키노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비롯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2번,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니노 로타의 '현을 위한 합주곡' 등이 연주된다. 피아졸라 음악 연주에는 국내외 여러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소녀 피아니스트 김재은(전남 목포애향중·1) 학생이 협연한다. 니노 로타 음악연주에는 신포니에타 단원 김서연 씨가 협연자로 나선다.
 
이효상 지휘자는 "피아졸라와 니노 로타의 음악은 김해에서 처음 연주된다. 대도시에서도 좀처럼 연주하지 않는, 듣기 힘든 음악이다.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말기 바란다"고 특별히 소개했다.
 
이번 연주회도 28명 단원들의 무보수 출연으로 이루어진다. 시민들도 무료로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다. 좌석권은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공연장에서 배부한다. △공연장소/김해문화의 전당 마루홀 △공연일시/6월 24일 오후 7시 30분

김해뉴스 /박현주 기자 p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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