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종이 등 6개 분야 303종 출품 98종 입상
김해, 대상·금상 등 32명 수상 15년 연속 단체상


김해의 손현진 씨가 출품한 '백화왕'이 제44회 경남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역시 김해 출신인 송현숙 씨는 '가야보주'로 금상을 받았다. 김해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과 금상 외에 은상 3명, 동상 1명, 장려상 3명, 특별상 1명, 특선 4명 등 모두 32명이 입상해 15년 연속 단체상 최우수상도 수상했다.

▲ 제44회 경남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손현진 씨의 '백화왕'.


경남도는 19일 올해 경남공예품대전의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공예 6개 분야에 출품된 303종 작품 중 입상작 98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입상작은 20~22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전시된다. 또 특선 이상 입상작 42종은 9월 25~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44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남을 대표하여 출품된다.

대상은 손 씨의 다기 세트인 '백화왕'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전통 청화백자를 소재로 목단과 연꽃 문양을 단순화하고, 금속소재를 이용해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을 완성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 씨의 '가야보주'는 가야시대의 다양한 구슬모양을 이용해 상품화 가능성, 구매인 선호도, 독창성 등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김해 지역 입상자 명단. ▲대상=손현진(백화왕) ▲금상=송현숙(가야보주) ▲은상=허건태(죽마고우와 함께), 김문경(에피소드 2014), 임영택(아름다운 가야) ▲동상=주은정(행복한 미소) ▲장려상=탁원대(숨결), 김영성(매화꽃 향기는), 천병록(수성) ▲특별상=염경희(베게모 모란 혼수세트) ▲특선=강문식(연꽃다기세트), 문광수(묵향의 향기), 조지현(김해가락오광대탈 파티션), 전순희(그리움 속으로) ▲입선=조문기(2015-봄 매화), 배정임(처음, 가죽을 읽어내다), 박진우(빙상시탈), 서재경(백련의 찻자리), 김정태(초대), 최기영(매화향을 담다), 김흥배(매화꽃 침화 보석함), 양태호(어울림), 문경유(매화꽃 필 무렵), 이한길(일상의 행복), 임용택(홍차 티팟), 강수석(김해그릇), 백선아(연꽃), 지태자(조바위와 수혜), 박경희(차 한잔, 여유 1), 하윤자(함), 강경란(매화의 속삭임), 김정숙(장기바둑윷판).

김해뉴스 /박현주 ph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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