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엑스 시상식서 대표프로그램 부문 수상
오는 9월 세계축제대회 출전권도 자동 확보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축제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 우수상을 받았다.

창원시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너클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에서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대표 프로그램'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국향대전'으로 국화 모형물 제작·전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으며, 오는 9월에 열리는 세계축제대회 자동 출전권도 확보했다.

▲ 창원시 박상석(오른쪽에서 두 번째) 계장이 피너클 어워드 우수상을 받고 있다.

피너클 어워드 코리아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국제적 기준의 축제 시상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우수한 국내 축제를 발굴하고, 국내 축제의 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게 이 행사의 취지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했던 '2014 문화관광축제 평가'에서도 유망축제에서 우수축제로 한 단계 승격된 바 있다.

창원시 문화관광과 박진석 과장은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국화산업 활성화에 발판이 된다. 매년 15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오는 10월 24일에 개막하는 올해 축제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남태우 기자 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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