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문신미술관 내달 1일부터 아트상품전 '달과 별 사이'
부인 최성숙 관장이 19년동안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물

▲ 다양한 색채의 넥타이 아트상품.
창원 문신미술관은 내달 1일부터 8월 24일까지 제1, 2전시관에서 시립화 10주년 기념 아트상품전 '달과 별 사이전(展)'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문신의 예술을 생활 속에 녹여 만든 도자기, 넥타이, 스카프, 그림액자, 조각 미니어처, 보석, 쿠션, 부직포 가방, 학용품 등 총 200여 종의 아트상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아트상품이란 예술가의 작품을 생활 속에 쓸 수 있는 물건으로 상품화해 판매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 나온 아트상품들은 미술관 운영 책임자인 최성숙 관장이 연구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19년 동안 연구한 결과물이다.

▲ 그림이 돋보이는 쿠션 아트상품.
'달과 별 사이전'에서 달은 문신을, 별은 부인 최성숙을 상징한다. 부부가 서로를 위해 사랑으로 빚어낸 예술의 결실을 담은 기획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신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문신의 예술혼을 일상생활 속으로 승화시킨 다양한 아트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작가가 일상에서 누구나 친근하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그림을 그린 생활용품을 부담스럽지 않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남태우 기자 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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