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소 포진 농지거래 활발
(67) 대동면 ①
음식점·마트 적어 골목상권 침체
대중교통편 미흡해 이동 시 불편
대동면은 김해시의 동편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과거에는 하동면(下東面)이라 불렸다. 하지만 하동면이라는 지명이 '낮은 등급'을 뜻하는 하등(下等)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1944년부터 대동면으로 불리게 됐다. 대동면은 감로리, 월촌리 등 10개 리로 이뤄져 있다. 서쪽으로 불암동, 삼안동, 북쪽으로 상동면, 동쪽과 남쪽으로 낙동강을 경계로 부산시와 인접해 있다.
대동면의 상권은 대동면주민센터와 안막 3구 일대에 주로 형성돼 있다.
대동면주민센터 앞 대동로변에는 공인중개사무소가 포진해 있다. '원지공인중개사무소', '대화부동산', '우리부동산', '부자공인중개사무소', '효원공인중개사무소' 등 공인중개사무소만 7곳에 이른다.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대동면은 상가건물 거래보다 토지거래가 많다. 농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는 공인중개사무소들 외에는 특징적인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다. '불타는 짜장 오복반점', '원동 영양탕·삼계탕', '대동 포장마차', '고향마을' 등 음식점들이 드문드문 눈에 띈다.
음식점들 말고는 '시민내화산업', '월드팜', '태양철강', '석화타이어', '태현 네트웍스', '광명유리', '영남 프라임샤시' 등 공장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다.
금수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대동로 일대의 상가 임대료는 99㎡(30평) 기준으로 보증금 1천 만 원 월세 100만 원이다. 대동면은 골목상권 자체가 많이 형성돼 있지 않다. 대형 할인점이 없다. 농협하나로마트와 편의점 각각 하나씩이 전부다"라고 말했다.
주민 장 모(45) 씨는 "대동면은 도로가와 골목길의 상가 월세가격이 2~3배 정도 차이가 난다. 도로가에 있는 상점이 접근성이 높아 월세 가격이 더 비싸다. 한편으로는 대중교통편이 미흡해 자동차가 없는 사람들은 시내로 나가기가 불편하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1. 1F 시민내화산업
2F 청조학원(GGE영어 전문학원)
복 공인중개사 사무소
2F 석화타이어
2F 대동 하우징
21. 1F 광명유리
22. 1F 영림 프라임샤시·도어
2F 영림 프라임샤시·도어
23. 1F 태현 네트웍스(주)
24. 1F 고향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