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내년 3월 ‘임상간호대학원’ 개원

2025-11-16     송희영 기자

의료현장 맞춤형 간호교육 혁신 본격화
전문간호사·임상특화과정 이원 운영

인제대학교가 임상간호대학원 신설하고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신설로 인제대는 보건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임상실무형 간호인재 양성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인제대 간호대학은 그동안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내 전문간호사 과정을 통해 노인전문간호, 정신전문간호, 응급전문간호, 중환자전문간호 등 4개 전공(정원 25명)을 운영하며 임상 전문성을 갖춘 간호사를 꾸준히 배출해왔다.
 

인제대가 내년 3월부터 임상간호대학원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해 인제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 인제대

 

2026년부터는 여기에 ‘임상특화간호 전공(정원 15명)’을 중심으로 한 임상특화과정이 새롭게 신설되어, 현직 임상간호사를 위한 현장 맞춤형·실무 중심 교육체계가 본격화한다.

인제대 간호대학은 4개 인제대 부속 백병원(부산·상계·일산·해운대)과 연계하여 임상·연구·교육이 통합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간호인력 양성과 실무교육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배정이 간호대학장은 “임상간호대학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사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백병원 임상 현장과 긴밀히 연계된 교육을 통해 실무와 연구, 리더십을 아우르는 차세대 간호전문가 양성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