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흙을 머리에 이고 학교 댕기느라고 키가 안컸다아이가~"

2013-06-04     김해뉴스

▲ 사진 제공 = 김해시
지난주에는 오래 전 한 중학교 남학생들이 리어카로 학교까지 흙을 실어 나르는 모습을 신문에 소개했다.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지지 않은 신설 학교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의 담장 등을 구축하기 위해 울력을 하는 사진이었다. 사진을 본 20대 독자가 "(학생들에게 이런 일을 시키다니)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며 의아해 했다. 그때는, 그랬다. 남학생들은 리어카를 사용했지만,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여학생들은 세숫대야에 흙이나 돌을 담아 머리에 이고 나르기도 했다. 그때는,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