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상 강좌·탐방 1차 프로그램
다음달 9일과 23일 '풍류' 주제 개최

김해도서관에서 '2014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한다. 1차 프로그램은 청소년만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청소년 인문학 강좌·탐방이다. 우리 전통문화와 격조 높은 풍류문화를 접할 수 있는 주제로 오는 8월 9일과 23일에 각각 열린다.
 
8월 9일에는 '풍류를 한다는 것은'이란 주제의 강좌가 열린다. 초청강사로 신지(전북 완주 풍류학교 책임자) 씨가 나선다. 우리 전통문화 속의 풍류를 알아보면서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주는 시간이다. △김해지역 고등학생 30명 모집 △장소/김해도서관 1층 가락국실 △시간/오전 10시 △신청기간/8월 7일까지 △신청방법/홈페이지(www.gimhaelib.go.kr)→평생학습관→프로그램신청→길 위의 인문학 강연. 전화신청 055-320-5563.
 
강좌에 이어 탐방이 8월 23일에 진행된다. 완주의 풍류학교와 송광사, 삼례문화예술촌 등을 찾아간다. 임동창 풍류학교 교장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신청기간/7월 29일~8월 17일 △강연참가자 대상 탐방 운영(모집인원 고등학생 20명) △참가비/1만 원(중식비) △신청방법/문헌정보과 방문신청.
 
이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는 문헌정보과 기획담당 배지영 씨는 "지난해에 임동창 선생 초청 강연과 부여·경주 탐방행사를 진행했을 때, 청소년들도 이런 인문학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학부모들의 요청이 많았다. 그래서 '길 위의 인문학' 1차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탐방이 가미되면 그 효과가 배가된다. 임동창 선생이 직접 만든 '김해도서관아리랑'을 함께 불러보면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차 프로그램은 오는 9월에 '순천만에 깃든 정채봉의 동심을 찾아서', 3차 프로그램은 오는 10월에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일제강점기 출판의 자부심'란 주제로 이어질 에정이다. 문의/055-320-5563.

김해뉴스 /박현주 기자 phj@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