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의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각국 대학과 연이어 교육 협력 협약을 맺는가 하면 각국 대학생들을 초청한 캠프도 활발하게 열고 있다.
 
인제대 박재섭 대외교류처장은 지난 12일 중부유럽에 위치한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에서 코메니우스대학교의 야로슬라프 수설 인문대학장과 상호 교환학생 파견, 교수 공동연구, 학술 활동 촉진, 문화 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학술·문화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두 대학은 코메니우스대학 한국학 전공학생들의 한국어·전공 연수, 단기프로그램 및 공동연구 등의 교육과정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 인제대학교를 찾은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 학생들.
슬로박·파나마 대학들과 협력협약
일본·중국 대학생 초청 각종 캠프
 
인제대는 또 지난달 30일에는 파나마국립대학교에서 파나마 5개 대학교와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파나마 대학은 파나마국립대학교 외에 콜럼버스대학, 인터아메리카나대학, 아메리카나대학, 라티나대학 등 5개다. 인제대와 파나마 대학들은 교환학생 파견과 교수 공동연구, 학술 활동, 문화 교류 상호 협력 등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인제대는 여름방학을 맞아 '외국 자매대학 학생 초청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14일에는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 재학생 38명을 초청해 '2014 인제대 하계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 연수캠프'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인제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해운대백병원과 울산이손요양병원을 방문했다. 또 기초한국어교실,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가했다.
 
9일부터는 일본 이바라키대학, 후쿠오카여학원대학, 히지야먀대학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초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14일부터는 2주 동안 중국 강남대학, 서남대학, 양주대학의 학생 23명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인제대 박재섭 대외교류처장은 "앞으로도 각 나라 대학과의 교류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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