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도예협회 "전통·현대·미래 조명"
내달 18일 결과 발표 … 10월 29일 시상

제1회 경남 차사발 전국공모전이 열린다. 경남도·김해시가 주최하고, (사)김해도예협회가 주관한다. 경남지역의 도예작가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기존의 '경남 차사발 초대전'과 달리 '경남 차사발 전국공모전'은 전국의 도예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경남 차사발 전국공모전의 의의는 가야문화를 대표하는 가야고도 김해의 문화적 우수성을 알리고, 경남이 가지고 있는 차문화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확대하는 한편, 차사발의 발전과 계승을 이끌어내는 데 있다. 김해도예협회 박용수 이사장은 "전국공모전을 통해 경남이 차사발의 원류임을 각인시키고, 도예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며 "전통을 바탕으로 하는 차사발, 현대적 감각을 담아내는 차사발, 나아가 현대와 미래를 조명하는 차사발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의 만 18세 이상 도예작가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출품원서는 전국도예협회, 지역별공예조합, 전국 공예과(도자) 소재 대학교, 김해분청도자관 홈페이지(doja.gimhae.go.kr)에서 다음달 15일까지 배부한다. 작품과 출품원서(작품 설명서, 작품사진)는 9월 12~15일 김해분청도자관에 내면 된다. 출품비는 2 원이며, 1인당 3점 이내의 작품을 낼 수 있다. 결과는 오는 9월 18일 김해분청도자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한다. 시상식은 10월 29일에 열릴 예정이다.
 
공모전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경남도지사상이, 금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김해시장상이 수여된다. 대상 및 금상 작품은 공모전 주최 측에 귀속된다.
 
입선 이상 전 수상작은 9월 30일~10월 5일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 전시된다. 특별상 이상의 수상작품은 김해분청도자축제 기간 중에 한번 더 전시회를 갖는다. 문의/김해분청도자관 055-345-6036, 7.

김해뉴스 /박현주 기자 ph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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