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당뇨병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20%는 운동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퍼드-버넘 의학연구소 로런 메리 스팍스 박사는 지금까지 발표된 운동의 혈당조절 효과에 관한 임상시험과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성인 당뇨 환자의 혈당관리에 운동이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분석 결과 환자의 15~20%는 운동을 해도 혈당 조절과 인슐린 민감성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이 스팍스 박사의 설명이다. 이는 대대로 유전되는 운동저항성 DNA를 지니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해뉴스 /김병찬 기자 kbc@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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