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육상 종목 놀이형태 보급 프로그램
오는 7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본선 참가

김해대곡초등학교(교장 최선호)는 지난달 29일 경남육상경기연맹 주최로 김해체육관에서 열린 '2014 키즈런 페스티벌 경남지역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곡초등학교는 경남대표로 전국 본선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키즈런 페스티벌'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초등학생의 체력 증진을 위해 기초종목인 육상을 놀이 형태로 변형해 보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남녀 1명씩 모두 8명이 팀을 구성해 스피드래더, 허들 왕복릴레이, 크로스홉, 스커트 점프, 유소년 투창, 정확히 던지기, 장애물 이어달리기 등 키즈육상프로그램 7개 종목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7개 종목의 점수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경남지역 예선대회에는 김해에서 대곡초등·구지초등·어방초등·내동초등 등이 출전했고, 이밖에 고성 영오초등학교와 거제 국산초등학교 등 모두 16개 학교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곡초등학교에 이어 내동초등학교와 국산초등학교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대곡초등학교는 오는 7일 대구 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서 전국 17개 시·도 대표 팀들과 실력을 겨룬다. 최 교장은 "신개념 유소년 체육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본선에서 다치는 일 없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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