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규>> '무상급식 확대, 70세 이상 어르신 효도수당 지급, 장유소각장 전처리시설 추진 중단.' 지난해 6·4지방선거 때 김맹곤 시장이 시민들에게 약속했다가 어긴 공약들이다. 김 시장에게 김해시민들은 어떤 존재이길래 당선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공약 어기기를 밥 먹듯 하는 것일까. 그는 앞으로 어떤 공약을 더 어길 것인지….


근혜>> 올해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취소되기는 했지만 김해에서는 해마다 3·1절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로 18년, 25년, 40년이라는 긴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를 아는 김해시민들은 별로 없었다. 홍보 부족에 관심 부족이 겹쳐 3·1절 기념행사를 잊고 있었다. 불과 열흘 전 일본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열렸을 때 분개하던 시민 의식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내년에는 김해의 3·1절 행사가 시민들로 북적이기를 기대해본다.


나리>> 새 학기를 맞은 가정에 '폭탄'이 떨어졌다. 권당 1만 원을 넘을 정도로 오른 교과서 값에 초등돌봄교실 확대 무산까지…. 경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중단해 급식비 부담까지 생겼다. 가만히 살펴보니 모든 것은 무책임한 정치 포퓰리즘과 정치 싸움에서 비롯됐다. 한 학부모는 "이래서야 아이를 낳겠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말로는 출산율을 높이자고 외치면서도 갈수록 자녀를 키우기 어려운 세상을 만드는 정부와 정치인. 그들에게 책임감 있는 행동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일까.


예린>> "김해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대학교에 못 간다." 김해의 중학생, 학부모 들에게서 터져나오는 불만이다. 이들은 "학교와 김해시가 학생들을 위해 해주는 것이 없다"며 불만을 터뜨린다. 경남도교육청이 첫 공모제를 통해 선출한 김해교육지원청 이맹우 교육장이 2일 취임했다. 그는 김해 내덕중 교장 출신으로 지역의 교육문제 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한다. 이 교육장에게 김해 교육의 해법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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