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시내 장유면 율하리 1377 일원 1만여㎡에 제2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국·도·시비 등 총 395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1만7천924㎡) 규모의 율하복합문화센터를 건설, 종합문화복지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시설로는 450석을 갖춘 공연시설을 비롯해 도서관(종합자료실, 디지털검색실, 열람실, 평생학습실)과 수영장, 헬스 및 에어로빅, 배드민턴, 노인복지시설 등의 생활체육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1월 부지매입 및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13년 2월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센터는 지난 4·27 김해을 국회의원 보선에서 출마해 당선된 한나라당 김태호 국회의원이 유권자들에게 공약사업으로 국비지원 등을 제시한 만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급증하는 인구와 경제·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른 지역주민의 문화공간 확충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센터가 완공되면 명실공히 장유지역에 종합문화공간이 조성되면서 시민들의 좋은 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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