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문화의전당 창립 10주년 기념 '동행'전.

김해문화의전당 등 소속 시설들 발자취
윤슬미술관에서 내달 5일까지 '동행'전

창립 10주년을 맞은 김해문화재단이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기념전을 연다.
 
2005년 7월 출범한 김해문화재단은 창립 10주년 기념 '동행'전을 오는 7월 5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전시장에는 김해문화의전당, 김해시민스포츠센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한옥체험관 등 김해문화재단 소속 각 시설들이 지난 10년간 걸어온 길을 담은 사진, 영상, 포스터, 팸플릿과 책자 등의 아카이브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각 시설들이 펼친 사업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들을 보기 쉽게 시각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김해문화예술 10년사'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행사다.
 
김해문화의전당 공연사업팀은 주요 공연 포스터를 전시했다. 2006년 2월 가수 이미자 공연 포스터에는 이미자의 사인이 선명하다. 2007년 3월 뮤지컬 '사이공' 포스터는 당시 뜨거웠던 열기를 다시 상기시킨다. 영상사업팀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미디어교육자료 그리고 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든 영상기자재들을 전시장에 옮겨놓았다. 전시교육팀은 윤슬미술관의 주요 전시와 아람배움터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문화정책팀은 그동안 새롭게 선보인 주요 국비 지원 사업들을 보여준다. 전시장 한쪽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등 뮤지컬 관련 영상이 계속 상영된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김해문화재단은 문화예술교육과 문화공동체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생산자로서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왔다. 각 시설들은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면서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개관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박현주 기자 phj@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