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가 LPGA 투어 베어 트로피를 받은 것은 지난 2003년 박세리,2004년 박지은에 이어 최나연이 세 번째다.최나연은 "이번 시즌 가장 받고 싶었던 상이 최저타수상이었다.최저타수상은 1년 내내 꾸준한 성적을 낸 선수만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상보다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올해는 정말 아쉬움이 하나도 남지 않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청야니(188점·대만)가 차지했고,커(182점)와 최나연(180점)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 남녀 프로선수들은 올해 세계 4개 투어에서 상금왕을 배출하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거뒀다.LPGA투어에서는 최나연이 지난해 신지애에 이어 상금왕을 차지했고,일본에서는 김경태와 안선주가 사상 처음으로 남녀 상금왕에 동반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