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T가 지난 주 2연승을 거두며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지난 2일 서울 삼성을 101-95로 꺾은 KT는 4일 홈 경기에서도 제스퍼 존슨(24점)과 박상오(22점)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 인삼공사에 98-80 대승을 거뒀다.7일 현재 KT는 10승 5패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1위 인천 전자랜드(12승 7패)와는 2게임 차.KT는 송영진,최민규가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조성민이 아시안게임 차출 후 복귀하면서 특유의 팀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다.
창원 LG는 지난 3일 대구 오리온스에 91-83으로 승리했지만 5일 인삼공사에 76-90으로 패하면서 6승 9패를 기록했다.순위는 6위.LG는 문태영과 기승호가 분전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실해 좀처럼 연승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