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갤러리 1주년 기념 오는 30일까지
신라대 디자인예술대학 기획 초대전


▲ 서은경 신라대 디자인예술대학 부학장의 'Blossom'.
김해the큰병원 숲갤러리에서 1~30일, 신라대학교 디자인예술대학의 '의술과 예술의 창의적 만남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신라대 디자인예술대학과 김해the큰병원 사이의 의료협약 체결을 기념하는 기획초대전이자 숲갤러리 개관 1주년 전시이다.

이번 행사는 2주일 동안은 신라대 디자인예술대학 소속 교수들의 전시로, 나머지 2주일 동안은 대학원생들의 전시로 진행된다. 전시장에서는 평면작품과 입체작품 등 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1~14일 1차 전시에는 교수 15명이 참가한다. 미술학과에서는 서은경·도태근·최중섭·이건희·김지영·감라영·김태인·김진아 교수가 출품했다. 시각디자인학과에서는 김복경·장석원·박경옥·김미경 교수가, 귀금속보석디자인학과에서는 정은현·김준협·이다혜 교수가 참여한다. 15~30일 2차 전시에는 박사 과정의 양현준·김미영·이지은·유필렬·하혜정 씨와 석사과정의 김복지·양정미·김시영·김현아·김재의·조영숙·이재랑·김민주·조서인·김윤아 씨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의 대표작품은 서은경 디자인예술대학 부학장의 'Blossom'이다. 그는 한국화의 현대적 변용을 통해 새로운 미술을 추구왔다. 'Blossom'은 꽃의 이미지로 여성의 삶을 표현하고 있다. 패브릭 천을 소재로 하면서 콜라주와 페인팅 작업을 통해 층위를 이루어가며 완성한 작품이다. 꽃의 이미지 한가운데에는 매화가 자리 잡고 있다. 서 부학장이 올해 봄 양산 통도사에서 매화를 보고 드로잉 한 것을 작품 속에 담았다.

행사를 총괄진행하고 있는 감라영 교수는 창원the큰병원 숲갤러리의 개관과 운영 자문을 맡았던 사람이다. 그는 김해 숲갤러리 개관 자문도 맡은 바 있다. 장유에 사는 감 교수는 "창원 숲갤러리 개관전 '의술과 예술의 하모니전'의 큐레이팅을 진행했다. 이번 김해 숲갤러리 1주년 기념 초대전은 '의술과 예술의 창의적 만남전'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the큰병원에서 갤러리를 처음 시작했을 때 병원 관계자들의 예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예술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래서 기꺼이 재능기부를 하며 자문을 했다. 김해 숲갤러리도 잘 운영되고 있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의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은 휴관. 문의/055-340-0938. 

김해뉴스 /박현주 기자 ph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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