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불법이라는)지적이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 왔던 관행입니다." 무상급식 개정조례안 불법 발의에 대한 김해시의회 사무국의 해명이다. 김해에는 왜 이렇게 이상한 관행이 많은 것일까. 2013년에는 김맹곤 김해시장이 공무원들의 '카드깡'에 대해 관행이라고 말했다가 김해시민들로부터 호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김해시 공무원들이 앞으로 또 어떤 잘못된 일을 관행이라고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정빈>>지난 1일 오후 제186회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했다가 김맹곤 '김해시장님'을 보게 됐다. 뭔가 믿는 구석이 있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그는 같은 날 오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철저히 기획·조작된 사건이다. 대법원이 확실하게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존경하는' 시장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지 않도록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예린>>'덩치만 큰 중학생.' 시민들이 '김해'를 표현할 때 흔히 쓰는 표현이다. 인구는 급증하고 있지만, 도시 인프라와 시민들의 수준은 도시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복지 분야도 마찬가지다. 발달장애인 수와 비교해볼 때 턱없이 부족한 시설, 홀몸 어르신 지원 미흡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김해뉴스>는 김해 복지의 현실과 미래를 알아보기 위해 김해 복지 시리즈를 싣는다. 독자들도 기사를 읽으며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주길 바란다. 

현주>>극단 이루마가 김해문화의전당과 함께 연극 '바리데기'를 제작한다. 지난 10여 년간 현대극을 중심으로 연극무대를 만들어온 이루마로서는 처음 전통연희극에 도전하는 셈이다.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온 몸을 던지는 배우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그들의 열정과 땀이 만들어낼 무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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