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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키워드 '빈칸 채우기'로 재미있게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배가람(진영고등학교 졸업)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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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5.07.15 09:34
  • 호수 231
  • 15면
  • 김예린 기자(beaurin@gimhaenews.co.kr)

   
 
"어릴 적부터 누군가에게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설명하고 알려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꿈을 물어보면 항상 '선생님'이라고 대답했지요. 중학교 때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사범대학교에 진학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부산대학교 영어교육과를 목표로 세웠어요. 그리고 그 꿈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답니다." 진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에 진학한 배가람(20·여) 씨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배 씨의 지난 3년간 공부비법을 들어본다.

EBS 수능교재 중심으로 학습 효과
영어 지문 읽을 때는 동화 보듯이
문제집 3회씩 반복해서 풀며 완전정복
긍정적 마음으로 공부하면 능률 쑥쑥

'중학교는 고등학교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잠을 줄여 가면서 공부해야 한다.'
 
배 씨는 고등학교 진학에 앞서 주변에서 조언을 많이 들었다. 그는 여기에 귀를 기울여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막상 고등학생이 되자 반장을 맡는 바람에 공부보다 학급의 일을 해결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이 때문에 성적은 자꾸 떨어졌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교사와의 상담에서 '지금 성적으로는 부산대학교에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없다'는 평가를 들었다. 그는 그 때 충격을 받고 마음을 다 잡았다고 한다.
 
배 씨는 EBS 수능 교재를 활용해 공부를 했다. 그가 사용한 방법은 '빈 칸 채우기'였다. 그는 "교과서와 학습지 내용을 정리한 뒤 핵심 키워드 부분은 괄호를 쳐서 비워뒀다. 정리가 끝난 뒤 비운 괄호를 채우면서 공부를 했다"면서 '빈 칸 채우기' 학습법을 암기량이 많은 사회탐구과목에 적용한 덕분에 세계사 과목 내신 1등급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 씨는 특히 영어를 좋아했다. 학원 강사의 칭찬 덕분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영어 알파벳도 몰랐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뒤처지는 것 같아 학원에 다녔다. 학원 강사가 '영어 배우는 속도가 다른 친구들보다 3배나 빠르다'며 칭찬해줬다." 그때부터 배 씨에게 영어는 자존심과 같은 과목이 됐다.
 
배 씨는 학교 영어 수업에 어느 학생들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수업이 끝나면 적은 양의 내용이라도 바로 복습을 했다. 그는 "영어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을 읽을 때는 교과서를 읽는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영어 동화라고 생각하며 즐겁게 지문을 읽었다"며 웃었다.
 

   
 
배 씨는 '경선식 영어단어'라는 교재에 나오는 단어를 매일 외웠다. 단어를 외울 때는 단어의 이미지를 연상하며 이면지에 단어를 적는 방법으로 암기했다. 또 수능 영어에 대비하기 위해 'EBS 수능특강', 'EBS 수능완성교재'를 적극 활용했다. 다 풀어본 문제집은 3회씩 반복하며 복습을 했다. 문제를 풀다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먼저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바로 외웠다. 문제집에 나온 지문을 읽을 때는 끊어 읽기를 하며 해석했다. 영어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책을 읽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지문을 여러 번 읽고 소재와 주제 등을 공책에 따로 정리했다. 지문을 변형해 예상 시험 문제를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다.
 
"이왕 공부하는 것이라면 즐겁게 하면 좋잖아요. 하기 싫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면 능률도 오르지 않는답니다. 공부를 할 때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하면 훨씬 공부가 잘 됩니다."
 
배 씨는 진영읍에 산다는 점을 활용해 부산대학교 수시전형 중 '고른기회전형'으로 합격했다. 고른기회전형의 경우 농·어촌에서 6~12년 동안 학교를 다닌 학생에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배 씨는 "고른기회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만으로 자신의 장점을 심사위원에게 호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기소개서를 잘 써야 한다. 배 씨는 3학년이 된 이후 하루에 3시간씩 자기소개서 쓰기에 몰두했다. 그는 "자기소개서를 쓴 뒤 친구나 교사에게 여러번 자문을 구했다. 자기소개서 한 문장을 다른 형식으로 여러 번 써보거나 합격한 자기소개서를 모아둔 책을 읽으며 글을 다듬었다"고 말했다.
 
배 씨는 "고3 수험생이 돼서야 꿈을 고민하고 학과를 결정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 후배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미래의 꿈을 미리 찾아 하루 빨리 목표를 세우길 바란다"며 꿈과 목표의 중요성에 대해 조언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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