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최고 기획작품 '지젤'이 오는 6월 3~4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공연된다. '지젤'은 그랑 발레(Grand Ballet) 클래식 작품 중 드라마틱하고 환상적이다. 1841년 테오필 고티에 대본에 장 코랄리, 쥘 페로 안무로 파리 가르니에 극장에서 당시 최고 발레리나 카를로타 그리지에 의해 초연된 이후 역대 프리마돈나들이 시금석으로 삼고 있는 낭만 발레의 대표 작품이다.  '지젤'은 국내에서 2002년 초연 후 9년 만에 보는 공연이라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 예술의전당 매진사례와 국회의사당 갈라쇼, 김연아의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 지정곡으로 선정되면서 성가를 올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특히 국내최초로 국립발레단 60여명 무용수들이 파리오페라 버전 오리지널 안무를 그대로 재현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예술감독 최태지, 파리오페라 발레단 상임안무가 파트리스 바르가 안무를 맡았다. 지젤 역은 김주원·이은원 씨가, 알브레히트 역은 이영철·김희현 무용수가 열연한다.
 
공연일자/6월 3일(금)~2011년 6월 4일(토). 공연시간/금 19:30, 토 17:00. 공연장/김해문화의 전당 마루홀. 티켓가격/R석 70,000원, S석 60,000원, A석 50,000원. 할인/문의 관람대상/ 8세(취학아동) 이상. 공연문의/055)320-123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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