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는 경도인지기능 장애를 가진 노인들을 대상으로 '2011년 상반기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지기능 장애를 가진 노인들의 치매예방 및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오는 7월 12일까지 주 1회씩 10주 간 구산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다.
 
보건소는 구산종합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집단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한 뒤, 경도인지기능 장애를 가진 노인 20명을 선정해 인지요법과 원예요법, 운동요법, 레크리에이션, 의료서비스 등을 펼칠 예정이다.
 
경도인지기능 장애는 치매 진행의 전 단계로 인지기능의 정도가 약하고 일상생활 수행능력에 지장이 없는 질환으로, 매년 10~15%가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되며 6년 뒤에는 80%가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되는 '치매 고위험군'이다.
 
한편 김해시보건소는 지난해 경도인지기능 장애를 가진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해 참가 노인들의 인지기능을 30%까지 향상 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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