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사람들 팟캐스트 녹음 장면.

'우동사' 다양한 새 프로그램 개설
문화강좌·독립영화·팟캐스트 진행

장유에서 활동하는 생활자치센터 '우리동네사람들'이 가을을 맞아 '시민문화학교 문화강좌', '독립예술영화 보기 모임', '밥상 모임' 등 다양한 새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우리동네사람들 관계자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각박한 시대에 이웃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동네 사랑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는 시민문화학교 가을학기를 개강했다. 올해 말까지 인문학, 시민연극, 우쿨렐레 배우기, 와인 이해 등 4개 강좌를 운영한다. 인문학, 시민연극, 우쿨렐레 강좌의 수강료는 월 1만~2만 원이다. 개강일과 종강일은 강좌별로 다르다. 우리동네사람들 회원의 경우 수강료를 20% 할인한다. 강좌 신청은 우리동네사람들 블로그(blog.naver.com/gh3381904)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보내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우리동네사람들은 독립영화를 쉽게 볼 수 없는 김해시민들을 위해 독립예술영화 보기 모임인 '우리동네 영화수다방'도 운영한다.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영화에 관심 있는 김해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8일에는 김명준 감독의 '그라운드의 이방인'이 상영될 예정이다.
 
우리동네사람들은 또 매월 첫째 주 수요일 회원,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밥상모임'을 진행한다. 이 모임은 회원밥상과 테마밥상으로 나눠 펼쳐진다. 낮 12시~오후 1시 30분 진행되는 회원밥상은 우리동네사람들 회원들과 주민들이 각각 반찬과 과일 등을 갖고 가서 나눠 먹는 행사다. 오후 6시 30분~8시 열리는 테마밥상은 매달 정해지는 주제에 따라 내용이 바뀐다. 참가비는 5천 원이다.
 
이밖에 우리동네사람들은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팟캐스트 '우리동네'(podbbang.com/ch/10042)를 진행한다. 방송은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에 업로드된다. 재미난 골목을 만들어 가는 재미난 사람들, 시민문화학교 김주원 교장과 김동일 교감 등의 이야기가 이미 업로드됐다. 문의/우리동네사람들 사무처(055-338-1904).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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