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윤슬미술관 1전시실

서예는 번짐과 맺음의 예술이다. 묵향의 번짐이 한국서가협회 김해지부 창립전으로 귀결된다. 김해서예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어 간다는 다짐으로 한국서가협회 김해지부(지부장 이성곤·김해서가협회)가 창립된다.

김해서가협회는 오는 11월 1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창립서예전을 개최한다. 김해서가협회에서는 현재 88명이 창립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8일 전주에서 열린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참석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지부장은 "이번 창립전에서는 작가의 작품세계가 강한 전통서예와 요즘 각광받고 있는 캘리그래피 생활서예부분을 부분적으로 곁들여 회원 작품 90여 점을 전시한다"고 말했다.

김해서가협회가 생기면 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 한국서예협회에 이어 국내 3개 서예 단체가 모두 김해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 지부장은 "김해는 인구에 비해 서예인들의 활동이 미미했다. 서가협회 창립으로 각 협회들이 선의의 경쟁을 벌여 김해 서예인들의 활동능력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조증윤 기자 zop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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