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가 해마다 꾸준히 늘다 최근에는 감소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치핵 관련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치핵 진료환자는 2009년 62만 9천명에서 2012년 68만 1천 명으로 5만 2천 명 늘었다가 지난해에는 65만 6천 명으로 2012년에 비해 2만 6천 명 감소했다. 지난해 치핵 진료환자 수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13만 9천 명(21.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13만 6천 명·20.8%), 30대(12만 8천 명·19.6%) 순으로 나타났다.
 
일산병원 외과 홍영기 교수는 "남성의 경우 40대에 과로, 과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치핵 증상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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