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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아이들에게 ‘꿈’ 선사, 대청고 ‘동아리 활동’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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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5.12.16 09:29
  • 호수 252
  • 16면
  • 어태희 기자(tto@gimhaenews.co.kr)

한 달에 한 번 재능기부 봉사활동
요리·독서·체험 등 다양한 행사

"새터민 아이들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어요.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체험하게 해주고 싶어요"
 
김해대청고등학교 동아리들은 한 달에 한 번씩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재능기부를 통해 창원자여초등학교에 다니는 새터민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하는 활동이다.
 
김해대청고는 2012년 통일부로부터 통일연구학교로 지정됐다. 2014년부터는 '새터민 아이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 활동은 새터민 아이들은 물론 재능기부에 동참한 대청고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 통일연구학교 지정이 끝났지만 재능기부는 이어졌다.
 
'CC'는 회원 21명인 요리연구 동아리다. 새터민 아이들을 대상으로 베이커 롤 토스트 만들기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민정 회장은 "요리법을 직접 만들어 아이들과 토스트를 만들었다.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해 줘서 정말 고맙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독서토론 동아리인 '배동'은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유빈 회장은 "새터민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꿈 찾아주기' 프로그램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학교 곳곳에 '아름다운', '지적인' 등의 수식어를 붙였다. 새터민 아이들은 조를 짜 학교 곳곳에 숨겨진 수식어를 찾아낸 뒤 수식어와 자신의 꿈을 결합시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새터민 어린이들을 상대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대청고 봉사동아리 학생들.

'생동감'은 회원 23명을 가진 생명과학연구 동아리다. 매달 한 번씩 지역아동센터 플러스하트리더스쿨에서 모형케이크·비누 만들기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새터민 아이들을 대상으로는 잔디인형 만들기를 진행했다. 정가빈 회장은 "아이들에게 생명과학은 재미있는 분야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 잔디인형 만들기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동아리 회장들은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 얻은 것이 많다고 말했다. 정가빈 회장은 "차상위계층, 새터민 아이들은 환경 때문에 불행할 것이라는 생각이 편견처럼 박혀 있었다. 막상 만나본 아이들은 개성이 넘쳤다. 밝은 웃음을 보여주는 평범한 아이들이었다. 우리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정유빈 회장은 "지난해에는 소극적이고 조용했던 아이들이 올해는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서서히 변해가는 것을 느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돼 준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대청고에는 이들 외에도 다양한 봉사동아리들이 활동하고 있다. '사랑나누미'는 '세이브 더 칠드런-신생아 모자 뜨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신생아 모자를 만들어 국제어린이구호기관인 '세이브 더 칠드런'에 전달했다.
 
'벤처스카우트'는 장유아동센터를 매주 정기적으로 방문해 멘토링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진영보훈요양원을 매달 한 차례씩, 우리요양원을 매주 방문해 어르신 식사 수발과 청소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심봉사'는 한가족요양병원과 김해제일요양병원을 매달 한 차례씩 방문해 동화책 읽어 드리기, 안마해 드리기, 식사 수발, 청소하기 등의 봉사활동을 벌인다. 

김해뉴스 /어태희 기자 tt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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