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대통령 서거 2주기 행사를 찾은 관광객이 추모의 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지난 5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50여 곳에서 추모행사가 이어졌고 수 십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모행사를 주관한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 및 각 지역 추모위원회 등이 지난 3일까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73만여 명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마을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한 달 동안 봉하 대통령 묘역을 찾은 참배객은 평일에는 평균 1만 명 안팎을 기록했고, 주말과 휴일에는 2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모두 45만 명의 추모인파가 몰렸다. 23일 공식 추도식에도 1만여 명이 참석했다.
 
또 지난달 1일 봉하 고유제와 추모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이어진 추모행사 기간 동안 서울에서 열린 전시회와 추모문화제에 각각 4만5천 명, 3만 명이 다녀갔다. 지역별로 다양하게 열린 추모행사에는 많게는 수만 명에서 적게는 수백 명까지 모두 28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 워싱턴, 런던 등 해외에서도 추모행사가 열렸다.
 
재단의 신규 후원회원도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만 1천72명이 늘어나 3일 현재 3만3천700여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재단 후원회원은 5천700여 명 이상이 증가했다.
 
한편 5월에 출시된 추모앱(어플리케이션) '사람사는 세상'은 1만9천600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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