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관장 송의정)에서 한 여름 밤의 음악회가 열린다. 평일 낮 시간에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관람객과 지역주민을 위해 야간 개장을 해 온 박물관은 토요일 저녁시간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박물관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

김해박물관 매달 둘째·넷째 토요일
다양한 장르 지역민에 무료로 선사
 
김해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학생·시민단체들의 공연으로 이루어지는 '박물관 작은 음악회'는 2·4주 토요일 저녁 7시 상설전시실 로비에서 진행된다. 전시 관람과 함께 음악회도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지난 6월 11일에는 '김해교향악단'에서 '클래식과 음악'을 공연한 바 있다. 오는 25일에는 '김해플루트앙상블'에서 '플루트가 들려주는 여름향기'가 이어진다. 7월 9일은 '김해외국인선교교회'의 'resam firiri 네팔음악의 밤', 7월 23일은 '김해흙빛소리'의 '오카리나 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 작은 음악회'는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들에게 좋은 공연의 장이기도 하다. 공연을 보는 지역주민들에게는 박물관을 친숙하고 건전한 여가문화의 장으로 받아들이는 계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물관은 4~10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까지 관람시간을 연장한다. 야간개장기간에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55)320-6821.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