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우(왼쪽) 예비후보와 김정권(오른쪽) 예비후보가 7일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1차 경선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김성우 예비후보와 김정권 예비후보가 4·13김해시장 재선거 새누리당 후보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7일 "김성우, 김정권, 김천영, 이태성, 정용상 후보를 놓고 1차 경선을 실시한 결과 김성우, 김정권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1차 경선 득표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5~6일 2개 여론조사단체를 통해 예비후보 5명을 대상으로 당원 전화조사 30%, 국민 여론조사 70%의 방식을 통해 실시했다.

김성우, 김정권 예비후보는 오는 9~10일 결선 여론조사를 통해 새누리당의 시장 후보 자리를 다투게 된다.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차 경선에서 득표율에 관계없이 1, 2위를 차지한 두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치 신인에 대해서는 자신이 얻은 지지율의 10%를 가산점으로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성우 예비후보는 결선에서도 가산점을 받게 된다.

김성우 예비후보는 "경영과 소신을 담아 큰 김해, 새로운 통합된 김해를 만들겠다. 시민들의 뜻이 반영되고, 갑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두 명이 생각하고 있는 후보가 바로 저다. 김해시장은 물론 국회의원 두  자리까지 세 석을 차지하는 데 1등공신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권 예비후보는 "정정당당하게 뛰어 결선에서 승리하고 두 국회의원 후보도 승리로 이끌겠다. 김해에는 너무 할 일이 많다. 재선 국회의원과 집권당 사무총장 경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김해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남태우·어태희 기자 le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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