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7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상생발전협력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9일 열린 허성곤 김해시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김해·부산의 공동 현안사업 추진 및 상생협력을 위해 열린다.

장선근 김해시 행정자치국장, 이일용 부산시 자치행정담당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각 사업팀장들이 공동현안 사업 개요, 추진현황, 건의사항을 발표한 뒤 발표 내용에 대한 검토 및 질의응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토의할 주제는 총 13개다. 어방동 수영마을 일대 경계 조정, 폐기물 처리시설 공동 활용, 서낙동강 정비사업,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개설, 동김해IC∼식만JCT간 광역도로 개설, 신항제1배후도로 우회고속도로 추진, 부산김해경전철 사업재구조화 추진, 김해∼부산간 시내버스 노선 협의, 허왕후신행길 및 가야문화권 공동 관광상품화, 낙동강뱃길 복원 관광자원화 사업, 가야문화권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낙동강 하굿둑 개방 등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동 현안사업 논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김해·부산 주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양 지자체간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남태우 기자 le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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