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는 21일 학교 학생회관 이태석기념홀에서 해외 연수단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해외연수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이 모여 연수 정보를 나누고 성공적인 연수를 다짐했다. 인제대는 올해 여름방학 중에 학생 156명을 세계 9개 나라 지역·기업·대학에 해외봉사·해외인턴십·어학연수를 보낸다.

▲ 21일 열린 인제대 해외연수단 출정식에서 학생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해외봉사단 학생 33명은 25일부터 2주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초등학생 교육 봉사, 담장·교실 보수 공사 등의 노력 봉사와 문화공연 봉사 활동을 벌인다. 해외 인턴십 참가 학생 35명은 27일부터 8주간 필리핀, 싱가포르 현지기업에서 직무 어학 연수와 기업 인턴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국제산학협력 인턴십 학생 40명은 27일부터 4주간 인제대 LINC사업단과 협약을 맺은 미국, 스페인, 중국, 일본의 기업에서 해외취업 역량을 키우게 된다. 해외어학 연수생 48명은 29일부터 3~16주간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중국에서 다양한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차인준 총장은 "이번 연수에서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탐구와 수준 높은 현장 학습으로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서 라오스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물품기부도 이어졌다. 홈플러스 김해점이 아동 의류잡화 300점, 한국가스기술공사 부산경남 지사가 어린이 우산 40개, 장유중학교 가족봉사대가 라면 150개, 김해시자원봉사센터가 학용품, 의류 등을 전달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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