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 조선업 노조대표 간담회 참석정
정부-회사-노조-국회 4자협의에 구성 제안


 
'조선산업 발전과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김해을) 국회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업종 노동조합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선업체별 현안과 구조조정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정부 대책에 대한 노동현장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듣기 위해 열렸다.

▲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들과 조선업 노조 대표 간담회.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이용득, 국민의당 채이배, 정의당 이정미, 무소속 김종훈 의원 등이 참여했다. 또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등의 노조 대표들도 참석했다.
 
김경수 의원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실업과 고용 대책 마련, 관공선·국적선 발주를 독려해 부족하나마 관련 예산을 추경에 반영했다. 앞으로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과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기국회에서 조선업 구조조정을 위한 국회-정부-회사-노동자 간 4자 협의체를 구성하겠다. 선박 RG(선수금 환급보증) 발급 거부로 수주가 취소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정책적 판단과 정책 금융을 통한 은행의 RG 발급을 검토하는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산업 발전과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오는 29일 울산 현대중공업과 창원 STX를 방문해 경영진과 노조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뉴스/ 남태우 기자 le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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