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례도자기·수국 등 주제로 67억 투입
앞으로 2~5년간 각종 개발 사업 추진

 
김해시는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김해 지역 세 곳이 선정돼 앞으로 총 67억 원을 들여 농촌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상향식 공모사업이다. 김해의 경우 '진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60억 원, '대동면 수안마을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에 5억 원, '시군역량강화사업'에 2억 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 앞으로 2년간 수국 사업을 진행하게 된 대동면 수안마을 전경.

 
김해는 인구 50만 명의  대도시여서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을 할 수 없었지만,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덕분에 지난해부터 김해의 읍·면지역은 일반농산어촌지역을 적용받게 됐다.
 
진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경우 진례도자기를 주제로 내년부터 5년간 문화발전연구소·도자테마거리·마을공동주차장을 건설하고,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안마을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의 경우 수국을 주제로 잡아 내년부터 2년간 수국꽃 언덕길, 수국테라스정원 조성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김해시 건설과 관계자는 "시는 2018년 사업으로 진영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진례면 초전마을·평지마을, 생림면 도요마을 창조적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일반농산어촌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살고싶은 희망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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