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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욕심쟁이’ 허 시장에게 진심의 박수를기자의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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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6.09.07 09:38
  • 호수 288
  • 7면
  • 남태우 기자(leo@gimhaenews.co.kr)
   
 

3년 전에 경남도 기획실장이었던 허성곤 김해시장을 처음 만났다. 그의 입에서는 끊임없이 김해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정말 일 욕심이 많고 역동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에 만날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허 시장이 지난 4월 취임한 이후 보여준 행보는 과거의 이미지와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 김해시에서 보내준 보도자료를 보면 그는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달려왔다. 부산으로, 서울로, 경북으로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가 찾아간 장소, 만난 사람들을 열거해 보면 얼마나 열정적으로 전국을 돌아다녔는지가 잘 드러난다.
 
지난달 26일에는 SK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을 직접 찾아가 해당 회사 임원들에게 김해신공항 배후신도시 조성사업에 직접 투자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지난달 12일에는 부산 강서구 노기태 청장을 찾아가 김해와 강서구의 정책 연대에 합의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21일에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이성해 청장을 만나 대포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추진 등을 건의했다. 한국공항공사부산지역본부 조현영 본부장을 방문해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주민 소음피해 대책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같은 달 19일에는 경북 김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찾아가 김학송 사장을 만나 율하IC 신설 등을 요청했다. 허 시장의 활동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전임 시장들과는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원래 행정 업무에 능통하고 추진력이 강한 사람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였다. 일부 공무원들의 입에서는 불평이 터져 나왔다. 시장이 너무 일을 많이 벌리려고 해서 일하기가 힘들다는 하소연이었다. 허 시장이 혼자서만 앞장서 나간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 시민들의 평가는 달랐다. 지난 10년간 제대로 된 일을 해 본 적이 없었던 공무원들로 하여금 오랜만에 '일 근육'을 사용하게 하는 시장이라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던 허 시장이 지난 1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대 앞에 섰다. 웃음이 가득한 그의 얼굴은 피곤한 기색이라고는 하나 없이 맑고 밝았다. 그는 이날 '안동공단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의 투자선도지구 지정' 소식을 내놓았다. 취임 4개월만에 일궈낸 큰 성과라고 자랑했다. 지난 넉 달 동안 바쁘게 전국을 돌아다닌 열정이 만들어낸 성과라는 데 공감할 수 있었다. 그의 부지런함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더 김해시민들에게 선물로 안겨줄지 기대를 하게 하는 기자회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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