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5일 오전 10시 43분께 김해~창원을 연결하는 지방도 1020호선인 장유면 대청2교 인근 도로법면이 무너졌다.

붕괴 규모는 가로 30m, 높이 20m에 이른다. 이 사고로 김해는 물론 창원 방향 도로가 흙에 뒤덮였다. 이 때문에 1020호선 도로가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김해시는 "안전담장을 설치하고 야간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응급복구를 위해 창원터널의 양방향 도로를 6일 오전 6시까지 통제하기로 했다. 시는 덤프트럭 등 장비 45대와 민간인, 군인, 공무원, 경찰 등 300여 명을 동원해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응급복구가 완료되면 창원 방향 2개 차로, 김해 방향으로 유실된 600m 구간에서는 1개 차로만 운영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