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훈(오른쪽) 경남도교육감이 지난달 24일 프란손 교육감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관리자 교류, 학교 자매결연에
심포지엄, 상호방문도 추진키로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스웨덴 스톡홀름 낙가교육청(교육장 아이너 프란손)은 지난달 24일 스웨덴 낙가교육청 청사에서 교육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교육청은 방학, 학기 중에 교장, 교감 등 관리자 특별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두 교육청 소속학교의 자매결연 및 학생 간 교류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두 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에게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이고 실천가능한 영역의 교육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속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심포지엄과 같은 교육포럼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교육청 담당자들의 상호 방문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프란손 교육장은 "두 교육기관은 각자 장점을 갖고 있다. 교류협력 사업을 내실있게 진행하면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교육적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우리나라의 경우 학업 성취도는 높지만 교육 행복도는 낮다. 낙가교육청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배움 중심의 교육철학을 융합함으로써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교육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종훈교육감을 비롯한 경남교육청 북유럽방문단 일행은 업무협약식 다음날에는 낙가교육청 소속인 마일스요스코란 초·중학교와 시크라스콜라 초등학교 등 학교 두 곳을 방문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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