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실적 지난해보다 3% 줄어
1~3분기 전체 8700만 달러 하락


김해 지역기업들의 수출 실적이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올해 1~3분기 전체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00만 달러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1일 발표한 '2016년 9월 김해시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김해 지역기업들의 9월 수출 실적은 2억 3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 3900만 달러)보다 700만 달러, 3% 가량 줄어들었다. 김해 지역기업들의 수출 성장률은 3월 -2.5%, 4월 -15.0%, 5월 -1.9%, 6월 -3.3%, 7월 -3.6%, 8월 -4.1%였다.
 
김해 지역기업들의 1~3분기 전체 수출 실적은 19억 8700만 달러에 그쳤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억 7400만 달러에 비해 8700만 달러(4.2%)가량 감소한 기록이다.
 
품목별 1~3분기 수출 실적을 보면 3500만 달러에 그친 철구조물이 -33.7%로 가장 하락폭이 컸다. 또 믹서는 8900만 달러로 15.1% 감소했고, 건설중장비는 8600만 달러로 10.5% 하락했다. 반면 자동차 부품은 1억 9500만 달러로 5.9% 늘어났다.
 
한편 9월 전국 수출 실적은 40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감소했고, 1~3분기 수출 실적은 363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 줄어들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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