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 한마음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1회 자원봉사 한마음대회
지난 9일 김해가야테마파크서


시민 5명 중 1명이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의 도시' 김해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아름다운 섬김의 손길을 베푼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축제의 자리가 펼쳐졌다.
 
김해시와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 9일 김해가야테마파크 철광산공연장에서 '제11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김해자원봉사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김해시자원봉사회 박정희 총무가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았다. 그는 1996년 새마을부녀회 회원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해 20여 년간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재가봉사, 급식봉사, 다양한 축제·행사 지원, 공연 재능 나눔 활동, 이미용봉사, 교통사고 피해가정 지원행사 등 다양하고 폭넓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내외문화의집자원봉사회 곽미숙 회장, ㈔김해색동어머니회 김영미 고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은 경상남도자원봉사유공자로 선정됐다.
 
곽 회장은 13년 동안 내외문화의집 시설 관리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 문화체험교실 운영, 마을환경 정비활동, 자연보호 캠페인, 학생 봉사활동·교육, 각종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해 왔다.
 
김 고문은 2000년 3월부터 '경남색동어머니회 김해지국'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2006년 11월 '김해색동어머니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맡았다. 그는 16년 동안 여성권익과 정책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장애인시설·노인요양시설·도서관·병원 등에서 동화구연, 인형극 등의 재능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은 2008년 개점 이후 생활편의 지원과 급식, 김장,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 도움을 손길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경남도 자원봉사유공자 2명과 기업 1곳, 김해시 자원봉사유공자 37명과 단체 3곳, 장려상 단체 5곳 등이 상을 받았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 최동조 소장은 "한 해 1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시민만 11만여 명이다. 이들의 힘 덕분에 '자원봉사로 하나 된 김해, 자원봉사의 도시 김해'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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