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 창공에 프라임사업 선정을 알리는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다.

대원 160명 오는 19일 출범식
기자단·홍보단·글로컬 나눠 활동


인제대(총장 차인준)는 프라임사업(산업 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을 학생들에게 소개해 참여도를 높임으로써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담당하는 '프라임 서포터스'를 발족하기로 했다.
 
인제대 관계자는 10일 "프라임사업 인식 개선, 혜택 범위 증진 활동을 맡을 프라임 서포터스 발대식을 오는 23일 열 예정이다. 학생 160여 명이 서포터스로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프라임사업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력과 학교에서 배출하는 인력의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미래 지향적 학사구조 개편,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대학의 체질 개선을 실현함으로써 사회의 변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자는 것이다. 인제대는 프라임사업 비수도권 '대형'에 선정돼 약 16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프라임사업단의 정지영(25) 홍보팀장은 "학과 축소, 폐지와 관련해 프라임사업을 둘러싸고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 사업의 세세한 부분들을 알림으로써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하자는 게 서포터스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전은지(33) 프라임 서포터스 담당자는 "인제대는 160억 원을 지원받는다. 서포터스 한 명당 1억 원씩 역할을 해 보자는 의미에서 160명을 뽑았다. 재학생 120명은 뽑았고, 신입생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라임 서포터스는 기자단, 홍보단, 글로컬(GLOCAL) 팀으로 나뉜다. 기자단은 웹진이나 분기별로 발행하는 잡지의 아이디어 회의 및 취재를 담당한다. 홍보단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를 맡는다. '지역세계화'라는 뜻의 글로컬 팀은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학교 측은 팀별로 활동비를 지원하고, 우수 서포터스를 선정해 경품과 상품을 지급한다.
 
프라임사업단 김태구 단장은 "프라임 서포터스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서포터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앞세워 프라임사업이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해뉴스 /이현동·양한나 인제대 학생인턴기자 report@gimhaen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