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촌 이지일반산단 이달 말 착공
물류비 절감, 생산성 향상 등 기대


김해의 대표기업 가운데 하나인 ㈜휴롬과 협력업체들이 입주할 이지일반산업단지가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간다. 김해시와 휴롬 측에서는 내년 말 쯤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해시는 "이지일반산단의 토지보상 작업이 60%가량 진척됐다. 사업시행자인 ㈜이지산업개발이 최근 현장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제반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이달 말 착공에는 문제가 없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원활한 산단 조성을 위해 산단 진입도로 개설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 7억 원을 들여 교량을 포함한 진입도로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비 110억 원을 확보해 토지 보상을 진행하는 한편 도로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에 잔여사업비 109억 원을 확보하는 문제도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산단 조성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말까지는 진입도로 공사도 끝날 전망이다.
 

▲ 주촌면 이지일반산단 조성 예정지 전경.

이지일반산단은 주촌면 천곡리 산112 일대 30만 5000㎡에 조성하는 '특화산업단지'다. 휴롬과 협력업체 등 33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휴롬 등은 물류비 절감, 생산성 향상 등 집적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휴롬 관계자는 "이지일반산단 예정지가 본사가 있는 골든루트산단과 인접해 있는 만큼 이지일반산단을 제2공장과 물류센터의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산단 조성이 무리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니 내년 말에는 산단 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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