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녹색생활에 따른 대국민 인센티브제도를 확대하고 '녹색제조→녹색소비→녹색유통'을 잇는 녹색가치 선순환(Green value chain)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BC카드와 공동으로 '그린카드'를 출시한다.
 
김해시가 출시하는 그린카드는 가정에서 전기와 수도, 가스 사용량을 줄이는 탄소포인트제를 비롯, 환경 친화적인 녹색제품 구매 포인트, 대중교통분야에 특화된 인센티브제공 신용카드, 공공시설 할인 등 크게 4종류로 연간 최대 20만 원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탄소 포인트 사이트(www.cpoint.or.kr)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가입 전 2년 동안 평균 전기와 수도·가스 사용량을 기준으로 5~10%를 줄인 경우와 10%이상 줄인 경우로 나누어 연간 최대 7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그린카드제에 참여하는 대형유통매장을 통해 환경마크, 탄소라벨 제품을 구매할 경우 해당제품의 제조사에서 제품가액의 일정비율을 포인트로 지급하며, 매월 업체 및 제품수가 확대될 예정이다.
 
그린카드는 연회비가 없으며, 신용카드회사에서 제공하는 일반적인 서비스는 물론, 버스와 지하철은 20%, KTX·고속버스는 최대 5%까지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등 대중교통분야에서 특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해시는 그린카드를 사용하는 시민에게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입장료를 10% 할인하고, 국립공원과 휴양림 등 총 11개 기관 153개 공공시설 이용 시 무료입장 또는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김맹곤 시장은 김해시 제1호 그린카드를 발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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