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김해기적의도서관에서 열린 ‘도서관주간’ 행사 모습.

초청강연, 마술쇼, 전시회 등
제53회 도서관주간 기념행사


김해기적의도서관은 21일 "한국도서관협회가 정한 제53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독다독(多讀多讀), 내 꿈을 응원해 주는 도서관'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작가 초청강연과 마술쇼, 전시회, 체험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초청강연은 임수정, 김지나 작가가 맡는다. 임수정 작가는 4월 8일 오후 3~5시 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가족멀티체험 '아빠 우리 고래 잡을까?'를 진행한다. 그는 그림책 <아빠를 보내줘>, <김치가 최고야>를 썼다. 참가 대상은 6~9세 어린이 및 동반가족 15개 팀이다. 강연은 '작가가 읽어주는 그림책'과 '아빠와 고래 모빌 만들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4월 6~28일 전시홀에서 초청공연과 연계한 전시회도 열린다. 그림책 '아빠, 우리 고래 잡을까' 속 원화가 20점 전시된다.
 
김지나 작가는 4월 23일 오후 2~4시에 다목적강당에서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특강'을 연다. 강연 주제는 '초등 5학년 공부사춘기'이다. 그는 20년차 초등학교 현직교사이면서 부모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다.
 
4월 26일 저녁 7시 30분에는 '건빵 박사와 함께하는 사이언스 매직쇼'가 다목적강당에서 펼쳐진다. 대상은 초등학생 및 동반가족 30팀이다. 과학이야기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글체험 프로그램 '한글, 나랏말싸미 아름다워라'는 4월 9, 16일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2~5학년 학생이다. 강의는 김창재 창의융합강사가 맡는다.
 
4월 12~18일 자료실에서는 '서평 in the 서가'가 운영된다. 메모지에 감명 깊게 읽은 책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형식의 글을 써 해당 책 아래에 붙이는 행사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공공시설예약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해기적의도서관 이종열 사서는 "도서관주간 행사는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찾고,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서관에 자주 와야 책에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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