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8일 "차량등록사업소~호계로 간 도시계획도로와 진영2택지지구~본산준공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에 10억 원씩 총 20억 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차량등록사업소~호계로 간 도로는 김해시청 주변의 극심한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회도로를 개설해 달라는 민원이 폭증하자 부족한 사업비를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었다.
 
진영 본산준공업단지의 경우 진·출입 도로가 국도 14호선과 연결된 1개 노선밖에 없어 200여 기업체가 물류 수송에 애를 먹고, 직원 2600여 명이 출·퇴근 시간에 큰 불편을 겪었다. 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영2택지지구 방향으로 도로를 개설하기로 하고 2017년 예산 8억 원을 확보했지만, 총사업비가 40억 원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경남도 관련부서에 여러 차례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도비 지원을 요청하였다. 허성곤 시장도 홍준표 도지사에게 직접 지원을 요청해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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