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초 인터넷드림단 학생들이 가야문화축제 행사장에서 바른언어생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드림단 등 학생 26명 참가
플래시몹 공연, 현수막·피켓 제작


김해신안초(교장 이윤옥) 인터넷드림단과 언어문화개선누리단 학생 26명은 지난 8~9일 가야문화축제 행사장에서 다양한 캠페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터넷드림단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아름답고 건전한 인터넷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전국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창설한 청소년 단체다.
 
신안초 인터넷드림단 학생들은 가야문화축제 무대에서 성인 자원봉사자 600명과 함께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을 함께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현수막과 피켓 등을 제작해 홍보활동도 진행했다.
 
언어문화개선누리단 학생들은 김해신안초가 2017 언어문화 개선 선도학교로 선정된 것을 알리면서 "나부터 바른 언어 습관을 형성해 우리 학교 및 우리 고장의 언어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고 외쳤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학생들의 캠페인 활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올바른 인터넷 사용과 가정 내 바른 언어문화 사용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를 기획한 박현성(영남권선플지도교사협의회 회장) 교사는 "학교 안에서만 이뤄지는 캠페인에서 벗어나 지역 축제 등에서 시민들과 함께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 홍보 캠페인을 통해 사회 전체에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께 참여한 구은복 교사는 "학생들의 노력이 사회를 바꾸는 하나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터넷드림단 김경희 회장은 "캠페인을 하다 보니 인터넷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려 할 때 스스로 반성하게 된다. 인터넷을 악용하는 친구를 보면 조언을 하게 된다. 캠페인을 통해 나부터 변했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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