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왕도 김해’ 랩핑을 부착한 경전철이 시내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지난 8일 7만 3542명 이용
가야문화축제, 테마열차 덕분



부산김해경전철 하루 탑승객이 경전철 개통 이후 처음으로 7만 명을 넘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10일 "가야문화축제가 열린 지난 8일 하루 동안 7만 3542명이 탑승해 역대 하루 승객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가야문화축제 기간인 7~9일 하루 평균 탑승객은 6만 75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5만 6246명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종전 하루 최다 승객은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개점일인 지난해 6월 23일 6만 6945명이었다. 2011년 개통한 경전철은 초창기에는 하루 평균 탑승객 3만 명을 기록했지만 이후 계속 늘어나 올해는 평균 6만 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탑승객이 늘어난 것은 테마열차 운행 등 다양한 사업 진행 덕분이라는 게 부산김해경전철㈜ 측의 분석이다.
 
부산김해경전철㈜은 탑승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테마열차와 테마역사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코코몽과 번개맨을 활용한 '가야왕도 테마열차'와 부산시정을 알리는 테마열차는 탑승객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김해왕도 열차도 투입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이밖에 경전철 주변에 있는 장유롯데워터파크, 메가마트김해점, 롯데시네마, 빕스 등과 제휴를 통해 매장 고객들이 경전철을 이용할 경우 할인권이나 승차권을 지원하고 있다. 또 경전철과 함께하는 졸업·입학 축하 이벤트, '경전철 타GO 포켓몬 잡GO' 이벤트, 고객초청 무료 영화시사회도 열고 있다.
 
부산김해경전철㈜ 관계자는 "앞으로 탑승객을 더 늘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정태백 기자 jtb@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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