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두름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파도도시 크루’.


 문화의전당 ‘애두름 페스티벌’
‘방방곡곡 문화지원사업’ 행사



제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갖지 못해 애를 태우던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21, 22일 오후 8시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서 '2017 애두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 페스티벌은 김해문화의전당이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은 덕분에 개최한다. 4~10월 사이 매달 2회 지역 예술인과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행사를 꾸며 나갈 예정이다.

21일에는 댄스모임인 '소울 드라이브 아트워크'가 주도하는 '2017 김해춤판 Vol 1'이 펼쳐진다. 스트리트 댄스를 중심으로 하는 신나는 춤 공연이다. '소울 드라이브 아트워크'는 청소년 댄스문화 발전을 목표로 여러 가지 기획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여성적인 면이 가미된 '걸스 힙합', 현란한 몸동작과 빠른 움직임이 돋보이는 '왁킹', 튕기는 듯한 안무가 특징인 '팝핀 댄스'에 비보이 댄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춤을 선보인다. 뒤이어 22일에는 GASC빅밴드가 대중가요,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애두름페스티벌은 매번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5월에는 빅밴드가 연주하는 재즈콘서트가 열린다. 6월에는 독특한 리듬감이 특징인 '스윙 재즈', 8월에는 브라스 앙상블 콘서트,  9월에는 록음악 연주, 10월에는 가을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재즈음악을 주제로 행사가 펼쳐진다.

김해문화의전당 공연기획팀 서종호 차장은 "김해에서 재즈나 댄스음악을 연주하는 빅밴드를 찾아보기 어렵다. 공연 출연자들은 아마추어가 아니라 수준 높은 전공자들이다. 지역에서 역량 있는 예술인들을 모아 놓은 만큼 높은 공연 수준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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