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8일 대형 사은행사 실시
5만 원 이상 구매자 선착순 증정
삼계가야점 증축·확장해 재개장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김해축산농협(조합장 김종석) 하나로마트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수박 1만 통을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개점 14주년을 맞아 증축확장 및 리모델링을 실시했던 하나로마트 삼계가야점은  25일부터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김해축협은 23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김해축협을 키워주고 하나로마트를 이용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오는 6월 2일부터 엿새 동안 수박 1만 통을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박 사은행사는 서상동 본점, 외동서부점, 삼계가야점, 장유점 등 김해축협 하나로마트 4개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6월 2~7일 6일 동안 지점별로 매일 400통, 화목한 아침장이 열리는 6일에는 500통을 선물한다. 행사 기간 중 김해축협 하나로마트에서 5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선착순으로 수박을 선물받을 수 있다.
 
김해축협 하나로마트는 이번 수박 선물 행사의 의미를 "통상적인 사은이 아니라 이익을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뜻이 담긴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물하는 수박 가격은 1만 3000원 가량이다. 창원 대산, 진주 수곡 등 경남 일원의 수박 산지에서 11.5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수박을 매입해 행사기간에 제공할 예정이다. 
 
김해축협 하나로마트는 지난해 11월에는 김장철 사은행사를 실시해 4만 원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제주산 밀감 3kg짜리 1만 8600상자를 선물했다. 우수고객들에게는 해남 배추를 무료로 나눠 줬다. 이밖에도 각종 고객 환원 행사를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올해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하반기 김장철 사은행사에 더해 상반기 사은행사를 추가로 진행하는 것이다.
 

▲ 증축·확장을 통해 대형신선실·가정간편식 코너 등을 보강한 김해축협 하나로마트 삼계가야점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김해축협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1만 3000원짜리 수박을 사은품으로 준비한 데에는 단지 매출을 늘리기 위한 판촉을 넘어 김해축협 하나로마트가 지금껏 성장할 수 있도록 애용해 준 고객에게 이익을 환원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여름 인기상품인 수박을 1만 통 지급하면 과일코너 매출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대로 된 보답을 하기 위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김해축협 하나로마트는 변화하는 고객 쇼핑 유형에 발맞추기 위해 각 지점의 환경 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먼저 2004년 문을 연 삼계가야점을 증축 확장하고 리모델링해 새롭게 고객을 맞이한다.
 
김해축협 하나로마트는 인근 부지를 매입해 370평이던 삼계가야점 쇼핑 공간을 470평으로 늘렸다. 예산 20억 원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현재 대부분 공사를 마무리하고 신선실, 가정간편식(HMR) 코너 등 주요 공간을 임시 개장한 상태다. 즉석식품 코너 등 모든 매대 정비가 끝나는 오는 25일 정식 재개장할 예정이다.
 
삼계가야점은 젊은 맞벌이 부부, 혼자 사는 '혼밥족' 등의 수요를 감안해 즉석식품, 간편조리식품 등으로 구색을 갖춘 '가정간편식(HMR) 코너'를 신설했다. 바로 옆에는 농·축협의 정체성에 맞게 농민들이 생산한 가공제품을 선별해 판매하는 '농협식품 코너'도 배치했다. 공간 자체가 냉장고 역할을 하는 '대형 신선실'을 마련해 채소 등 신선식품을 보다 싱싱하게 판매할 수 있게 했다. 주차 공간도 기존 96면에서 125면으로 확대해 쇼핑에 편의를 더했다. 아직 정식 재개장을 하지 않았지만 고객 만족도는 훨씬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삼계가야점을 애용한다는 김선임(43·삼계동) 씨는 "대형매장보다 채소, 고기가 신선해 자주 이용한다. 확장한 이후 이전보다 이용하기 편리해졌다. 장소가 많이 넓어져 쾌적해졌다. 쇼핑 동선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삼계가야점을 찾은 주부 정현정(34·삼계동) 씨는 "축산물이 맛있고 저렴해 평일에 장을 보러 자주 찾는다. 확장공사를 한 덕에 매장이 넓고 깔끔하게 바뀐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해축협 하나로마트 삼계가야점 조동석 점장은 "삼계가야점이 문을 연 지 10년을 넘어 고객의 요구에 맞게 변화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젊은 층의 욕구에 맞춰 HMR 코너를 신설하고, 집에서 요리하는 경우가 많은 중·장년층 가정을 위해 채소·육류 등 1차 상품 코너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계가야점은 증축확장 및 리모델링을 기념해 25일부터 2주간 축산·농산물을 중심으로 20~30%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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